[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10%) 내린 2121.35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27%) 오른 2129.2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 반전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특히 외국인이 85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7603억원, 개인은 6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여 총 3조 23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7∼26일의 14거래일 연속 순매도(2조 9750억원) 이후 최장 기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3.89%), 현대차(-2.00%), NAVER(-0.57%),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이 내렸고 POSCO(2.41%), 신한지주(1.35%), SK하이닉스(0.73%)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7%), 의료정밀(-1.13%), 음식료품(-1.12%), 보험(-1.05%) 등이 약세였고 철강·금속(1.59%), 기계(1.32%), 증권(0.63%)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65%) 오른 651.59로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