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으로서는 예선리그 통과를 위해 이겨야 하는 일전이다. 토트넘은 현재 2승1무1패(승점 7점)로 조 2위에 올라있다. B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4전 전승(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1무3패, 승점 1점으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승점 3점)에도 뒤진 조 최하위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이 올림피아코스에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9월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토트넘이 이번 홈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으면 16강 진출을 조기확정한다.

손흥민은 이번 올림피아코스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UEFA는 양팀의 선발 출전 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투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 덕에 승리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첫 홈경기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올림피아코스전도 손흥민 등 정예 멤버들을 내세워 화끈한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올림피아코스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SPOTV에서 중계 방송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