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영향을 받아 오는 23일께 전국에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이 같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6도로 예상된다.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대구 16도, 창원 17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포항 16도, 여수 19도, 목포 16도, 제주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8도 되겠다.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창원 28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포항 25도, 여수 25도, 목포 27도, 제주 2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3.0~6.0m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는 2.0~3.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일평균 0~30㎍/㎥)'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3일에는 태풍 풍웡의 전면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을 받아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남부 지방, 늦은 밤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