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머글 커머스 서비스와 엄선 식품데이터 시너지 기대
   
▲ 송병우 더머글 대표(왼쪽)와 조기준 트라이어스앤컴퍼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브이플렉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머글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식품전문기업 더머글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브이플렉스에서 트라이어스앤컴퍼니와 '엄선마켓 바이 더머글' 론칭 등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양사는 내달 초 엄선(엄마의선택) 애플리케이션과 더머글스토어를 통해 더머글이 운영하는 엄선마켓 서비스를 선보인다. 

엄선은 이용자 60만명에 달하는 식품 성분 비교 앱이다.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가정간편식(HMR)·신선재료·펫식품에 이르기까지 450여개 종류 식품, 3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엄선 앱으로 제품 성분을 비교한 후 엄선마켓 바이 더머글에서 바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더머글은 지난 1월 설립 후 7개월만에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에서 생활곰탕·생활한우 등으로 누적 펀딩 1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10종의 프리미엄 HMR을 론칭하고 신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더머글 마케팅 전략과 커머스 노하우를 활용해 엄선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를 통해 Δ엄선마켓 운영 Δ프리미엄HMR 개발유통 Δ소비자중심 커머스 기획 Δ마케팅전략 공유 등을 추진한다.

송병우 더머글 대표는 "CJ비비고 및 오뚜기 등 기존 HMR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더머글만의 프리미엄 제품을 준비중"이라며 "엄선마켓을 통해 식품성분 중심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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