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가 오늘 발인식으로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카라 출신 故 구하라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가까운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고 구하라 측은 이날 발인식 후 "함께 슬퍼해주고 추모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문 일정 이후에 고인을 추모하고자 멀리 해외에서 오시는 분들과 조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납골당 정보를 전달드린다"고 고인이 영면하게 된 곳을 공개했다. 고인은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 사진='더팩트' 제공


고 구하라의 발인을 비롯한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팬들과 일반인 조문객을 위해 강남성모병원에 별도의 빈소를 마련했다. 구하라 측은 당초 27일 자정까지 조문객을 받기로 했던 일정을 26일 자정까지로 조정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미처 조문을 하지 못했다.

고 구하라 측은 "국내외 많은 팬들께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팬들을 위해 납골당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식탁 위에서 고인이 직접 쓴 짧은 메모를 발견했으며 유족의 증언과 현장 상황을 종합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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