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재고량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분유재고(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는 1만4896톤으로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우유 제조업체들은 이상 기후에 따라 원유 과잉 생산이 지속되면서 조만간 멀쩡한 상품들을 폐기해야 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우유 제조업체들은 우유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 가격을 내려봐”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잘 안먹게 되는 건 사실이야”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