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른바 '두 정상의 만남'이다.

장성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현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두 정상의 만남"이라는 표현을 썼다.

왜 두 사람이 '정상'인지는 이어진 글에서 설명돼 있다. "세계정상과 비정상"이다. 류현진이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정상' 투수로 우뚝 섰고, 자신은 그냥 '비정상'이라는 거다.

   
▲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이어 장성규는 "살다살다 류현진 선수와 식사를 하게 될 줄이야. FA 대박 나세요"라는 글로 류현진과 함께 식사를 한 것에 감격하며 그를 응원하는 듯했다. 

그러나 '선넘규' 장성규에게는 류현진과의 만남조차 개그 소재였다. 

그는 "#류현진 #내맘속 #사이영상 #싸이영상 #강남스타일"이라는 태그를 붙여놓았다. 류현진이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시상하는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데 착안해 '싸이 영상'으로 상상을 발전시켰고, 친절하게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함께 게시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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