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예고하자 전환 대상 학교들이 “정부의 독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는 27일 시행령·규칙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 설립·운영근거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또 일부 자율학교에 전국단위 학생모집을 허용하던 규정도 없앴다. 

이에 전국자사고외고국제고연합회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고교체제 변경은 정부의 독단”이라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고교서열화'의 주범으로 호도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