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만 배우 고이상(가오이샹)이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사망했다. 향년 35세.

27일 중국 현지 중앙 CCTV 등에 따르면 고이상은 이날 저장성 TV 예능프로그램 '나를 잡아봐'(追我吧) 녹화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현장에서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고이상은 3시간 이상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 사진=고이상 인스타그램


대만계 캐나다 출신 모델 겸 배우 고이상은 2011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루이비통 남성복 캠페인의 주인공이 되며 주목받았다.

영화 '여인불괴', '섀도우 헌터스', '화려일족', '무신 조자룡',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허인무 감독의 영화 '웨딩 다이어리'(2014)에서 유인나의 상대 역으로 호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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