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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황 대표 위험한 고비 넘겨 다행, 국회는 할 일을 해야"
"대화와 타협을 위한 한국당의 통 큰 결단 촉구"

"한국당, 합의 나서지 않으면 또 다른 선택할 것"
승인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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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1-2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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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중 병원에 이송된 것과 관련해 “황 대표가 위험한 고비를 넘겨 다행이지만, 국회는 공직선거법 등 협상에 나서야 한다.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며 한국당이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밤늦게 황 대표가 병원에 이송됐는데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해 다행이다.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그는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등을 합의할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면서 “황 대표가 단식 중이라서 협상 여지가 그간 별로 없었던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 건강을 회복할 동안 국회는 할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듭 말했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동의하면 매우 유연하게 협상할 것”이라면서 “끝까지 야당과 타협하고 협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휴일에도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 대화와 타협을 위한 한국당의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며 재차 한국당이 협상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마지막까지 합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지만 무작정 시간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한국당이 계속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본회의 표결을 통한 처리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법이 정해놓은 절차대로 또 다른 길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 패스트트랙 정국을 끝내야 한다”면서 “한국당이 통 큰 합의의 길로 나서지 않으면 우리도 주저 없이 또 다른 선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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