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골을 넣고 높은 평점도 받았다. 이강인(발렌시아)은 교체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28일 오전(한국시간)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G조 조별리그 5차전이 유럽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국인 선수 가운데는 황희찬과 이강인이 각각 선발로, 교체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헹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쳐 잘츠부르크의 4-1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투톱 공격수로 출격한 황희찬은 헹크 진영을 헤집고 다니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도 박았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8.2점을 매겼다. 양 팀 통틀어 두번째로 높은 평점으로 황희찬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한 에녹 음웨푸가 8.5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 사진=잘츠부르크, 발렌시아 SNS


이강인은 첼시와 홈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가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9분정도를 뛰었다. 1-2로 팀이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들어간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다니엘 바스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순간을 함께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강인에 대한 후스코어드닷컴의 평가는 냉정했다.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이강인에게 양팀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 6.1점을 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