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국제표준실험실 지위 인증 절차 [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다음 달 조류인플루엔자(AI) 표준실험실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인증을 추진한다.

28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OIE 표준실험실이란 OIE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에 대한 최종 진단과 진단 표준품 개발·보급 등, 회원국의 과학적 기술자문·교육·훈련 등을 하는 실험실이다.

검역본부는 현재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등 7개 질병의 OIE 표준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OIE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가동물방역·질병 진단 실무자 교육을 하는 등 기술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OIE 표준실험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게 되면,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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