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1만9439가구, 5년 3개월 만에 최대치
   
▲ 사진=국토교통부.

[미디어펜=손희연 기자]10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에 비해 4000가구 가까이 감소됐다.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6만62가구보다 6.6%(3964가구) 줄어든 5만6098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8003가구로 전월(9666가구) 대비 17.2% 감소했고 지방은 4만8095가구로 전월(5만396가구)보다 4.6%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미분양은 191가구로 전월보다 7.7%, 경기도는 6976가구로 17.1%, 인천은 836가구로 20.1% 각각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말 기준으로 전월(1만9354가구) 대비 0.4% 증가한 1만9439가구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2014년 7월 2만312가구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보다 6.0% 감소한 4573가구, 85㎡ 이하는 6.7% 줄어든 5만1525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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