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로트가수 최사랑이 최근 정치 복귀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와의 스캔들을 또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최사랑은 지난 21일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2015년 12월부터 올 초까지 허경영 대표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사랑은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공개하며 "2016년 2월 낙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허경영이 '최사랑이 보호자가 없어 서명을 부탁해 해준 것일 뿐"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좌엔터테인먼트 박병기 대표(허경영 수석 보좌관)는 "허경영 대표와 최사랑이 결별한 이유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최사랑이 허경영과 만나는 동안 수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사랑이 계속 허경영의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허경영과 최사랑은 2015년 '부자 되세요'를 함께 작업한 뒤 2017년 12월 발매된 '국민송'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이후 불거진 열애설에 최사랑과 허경영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고, 최사랑은 지난해 3월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어 최사랑은 지난 21일 허경영 대표의 지지자들이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본부'를 결성해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하는 등 신변에 위협이 가해졌다며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재산 분할 5억원,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지난달 MBC '실화탐사대'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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