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태희·이규형이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는 배우 김태희, 이규형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에이스팩토리


김태희는 2015년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태희가 맡은 차유리는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5년 차 귀신답지 않게 세상 해맑은 긍정 매력의 소유자지만,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차유리가 하늘에서 49일간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뜻밖에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유쾌하고 뭉클한 환생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규형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깊이 묻고 사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로 분한다. 다정하고 사람 좋아 보이지만,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성격마저 변했다.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조강화 앞에 생전의 모습 그대로 차유리가 나타나며 그의 인생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이바이, 마마!'는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어비스'를 통해 감각적이고 따뜻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제원 PD와 '고백부부'로 유쾌함 속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2020년 상반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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