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도끼가 귀금속 대금 미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래퍼 도끼(이준경·29)는 28일 미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얼리 총 2억 4700만원어치를 가져갔으나 현재까지 약 4000만원을 미납했다고 주장하며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미국 소재 귀금속 업체 A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도끼는 "(A사가) 당시 협찬용이라며 귀금속을 건네준 것 말고는 가격이나 구매, 영수증 등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면서 "업체가 주장하는 20만달러 이상의 귀금속이었다면 처음부터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A사가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청구서에 대해서는 "본 적도 없는 청구서"라며 "가장 중요한 나의 사인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한 상황. 

6종의 귀금속을 전달받은 당일 5종의 귀금속을 도난당한 도끼는 협찬용 물품을 홍보해주지 못했다는 도의적 책임감에 귀금속 대금을 납입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귀금속의 가격이 20만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끼가 "통장 잔액이 6원"이라며 자금난을 호소했다는 A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아직 미국 수입이 없어 미국 투어와 광고 모델료가 지급되면 갚겠다고 한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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