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박호산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연기력이 느껴진 거야' 특집으로 꾸며져 김영옥, 성병숙, 박준규, 박호산, 김성철, 김강훈 등 세대를 넘나드는 명품 배우들과 스페셜 MC 강다니엘이 함께했다.

이날 '해투4'에서 박호산은 자신의 아들이 Mnet '고등래퍼2' 출신 래퍼 풀릭(박준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와 아들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뮤지컬 연습실에도 자주 오고 삼촌, 고모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 쪽으로 간 것 같다"고 전했다.

아들 풀릭은 공연 후 첫 수입이 생겼다며 현금을 선물했다고. 박호산은 "신발 한 켤레와 현금을 함께 줬는데, 그 돈을 못 쓰겠더라"라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대학 진학을 포기한 풀릭은 박호산에게 대학 등록금 대신 작업실 비용을 부탁했다고 한다. 박호산은 "전 꼭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항상 꿈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아들의 꿈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해주고 싶었는데, 그게 등록금이든 작업실이든 똑같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들의 꿈을 응원해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해투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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