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 농단 진상규명에 총력"
[미디어펜=손혜정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단식을 중단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 8일째 단식 중이던 황교안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11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고 있는 장면 / 사진=연합뉴스


전 대변인은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 농단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의 나라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단식투쟁 동안 함께 염려하며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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