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물론 유치원 3법과 데이터3법 일부 처리 지연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자유한국당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에 상정되는 약 200여 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하면서 법정 처리시한이 12월2일인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중 일부 처리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