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정이 결심하면 민식이법부터 우선 처리할 것"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자유한국당이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가운데, 안건 중 '민식이법'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 신청 이후 법사위에서 통과됐다"며 "국회의장에게 이제 막 법사위를 통과한 민식이법부터 우선 처리하고 한국당이 요청한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2시에 예정돼 있던 본회의에 대해 그는 "아직 본회의를 열지 않고 있는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민식이법 처리를 막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한국당은 국회의장이 결심하면 바로 본회의에서 '민식이법'부터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국당은 12월10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에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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