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일우가 뇌동맥류 투병 판정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정일우가 친구들과 캠핑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편스토랑'에서 정일우는 "27살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며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 사진=KBS2 '편스토랑' 방송 캡처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했다는 정일우. 그는 당시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정일우의 깜짝 고백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다. 이어진 건강 상태 질문에 정일우는 "제가 수술하기엔 아직 나이가 어려서 3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으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