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 법 통과 약속 어겼다며 홍익표 "나경원은 가짜엄마"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장 피해아동 부모들 앞에 무릎꿇어 사죄하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에게 한줌의 인간성이라도 남아있다면 거짓과 술수를 멈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 / 사진=더불어민주당


홍 대변인은 "지난 29일 나 원내대표는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 앞에서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민식이법을 통과시켜주겠다'며 아이들의 목숨과 안전을 한낱 정치흥정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국회를 마비시켰다"고 비난했다.

홍 대변인은 "이 현장을 피해아동 부모들이 목격했다"며 "(부모들은) '왜 우리 민식이 해인이 하준이 태호가 정치협상카드가 돼야 하냐'라고 눈물을 흘리고 절규하면서 나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나도 엄마'라고 밝히며 법안통과를 약속한 바 있으나 자여 대학부정 입학과 특권 대물림에 몰두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짜엄마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따.

홍 대변인은 나 워내대표를 향해 "자신의 어떤 노력도 없이 누려온 권력과 재력과 특권에 취해 있어도 괴물은 되지 말라"며 "정치가 비정해도 금도가 있고 양심이 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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