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1년 지원 연장, 내년 1월부터 공공형·사회서비스형 등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부가 내년 60세 이상 노인일자리를 올해보다 10만개 늘린 74만개로 확대 운영하고 예산도 30% 증액한다. 한다. 공익활동의 참여 기간은 9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연장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13일까지 지방자치단체별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포함 예산 9138억원보다 31.2% 늘린 1조1991억원을 편성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대상은 만 60∼65세 이상으로 세부 사업유형에 따라 자격조건과 활동내용이 다르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은 공공의료 복지시설 봉사와 학교 급식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이나 장기요양서비스 업무지원, 보육시설 돌봄 지원 등과 같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은 민간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제공하는 청소, 경비, 간병 등 일자리에 지원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저소득 취약 노인의 동절기 소득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익활동 참여기간이 기존 9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어나면서 내년 1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일부터 가까운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소득 수준 및 세대구성, 활동역량, 경력 등 사전에 공지된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정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초 사이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