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농업발전기금 지원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 농가에 최대 3억원까지 농업발전기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시설자금은 현행 1억원인 농업발전기금 융자 한도를 피해 농가 경우 농업인 3억원, 법인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영자금은 농업인 6000만원에서 3억원, 법인 2억원에서 4억원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융자금리는 연 1%로 농업인과 법인 동일하게 적용하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할분등상환, 경영자금은 대출일로부터 2년 이내 원리금 일시 상환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농업발전기금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나섰고, 사업지침도 바로 잡을 계획으로, 개정이 끝나면 피해 농가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최대 3억원의 농업발전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담보·신용 대출 조건에 맞지 않아 농업발전기금을 지원받을 수 없는 농가에 대해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으로 융자받을 수 있는 방안도 경기도는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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