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자간담회서 "20대 국회 파국 모두 패배하는 길"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는 2일 민식이법 등 민생개혁법안과 데이터3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하자고 1일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생은 뒷전으로 내팽개친 채 국회 파행의 책임을 상대방에 돌리며 20대 국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것은 모두가 패배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바른미래당 제공


그는 “한국당은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도 민생법은 먼저 처리하자 했다고 하고, 더불어민주당도 민생법안 처리를 거부하지 않고 있다”면서 “양당 모두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냉정을 회복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점을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1주일간 마지막 끝장 협상을 통해 여야 간 합의점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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