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의 무인도서로 강원도 고성군 금구도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1일 이렇게 밝히고, 금구도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에 있는 무인도로, 화진포 앞바다에서 약 500ｍ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면적은 2만 7496㎡인 금구도(金龜島)는 화진포 방향에서 바라봤을 때 거북이처럼 생겼고, 섬 위쪽에 군락을 이룬 대나무숲이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금빛을 띠어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무인도지만 신라 시대에는 수군기지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실제로 화강암으로 축조된 이중 구조의 성벽, 보호벽, 방파성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