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NS서 "정미경·신보라, 단식 중단하길 호소"
[미디어펜=조성완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단식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단식을 멈추게 됐다.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이었기에, 그 모자람과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단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황교안 대표 SNS 캡쳐


그는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되살려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2대 악법’(선거법, 공수처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유재수, 황운하, 우리들병원)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또 “저를 위해 염려해주시고 고통을 함께 짊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통은 큰 힘이 됐다. 이제 여러분과 하나 된 큰 힘으로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의 정미경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 그리고 많은 시민 분들께서 단식투쟁을 잇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하지만 이제 그만 중단 하시기를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황교안이다’에서 나아가, ‘우리는 하나다’가 되고,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가 돼 함께 투쟁하자”며 “우리의 투쟁은 기필코 승리한다는 것. 잊지 말아 달라. 대한민국 살리기 구국투쟁, 하나되어 승리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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