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허영지가 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카라 출신 허영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을 언니.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언니. 보고 싶어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잊지 않을게요 항상 기도할게요"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붙어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 사진=허영지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가사도우미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식탁 위에서 고인이 쓴 짧은 메모를 발견했으며 유족의 증언과 현장 상황을 종합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는 지난달 13일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을 발표했으며, '하라 제프 투어 2019 ~헬로~(HARA Zepp Tour 2019 ~HELLO~)'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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