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일 외국인근로자 고용 중소기업 관리자를 위한 국내여행상품권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정식은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땀을 흘리며 회사 내 생산 활동을 지도하고, 이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 관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우리은행 및 KEB하나은행에서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 전용 통장을 개설하는 은행으로, 외국인근로자는 상기 은행을 통해 급여 수령·보험금 납부·해외송금 등을 담당하고 있다.

증정된 여행상품권은 외국인근로자 고용 중소기업 관리자 40명에게 전달돼 국내 내수경기 진작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조기에 한국 문화를 습득하고 산업현장의 일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향후 외국인근로자 고용 중소기업 관리자 사기진작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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