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형준이 택배 기사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하고 진중한 소신을 밝혔다.

태사자 김형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라며 택배 기사로 일하며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그는 "낮 밤 시간 나는 대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만 개 정도 배송한 것 같다"며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다. 1월에 84kg이었던 몸무게도 배송일을 하면서 72kg까지 빠져서 다이어트도 됐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김형준은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어른들의산타쿠팡맨', '직업엔no귀천', '열심히일해서번돈은더소중함'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형준이 속한 태사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의 첫 회 게스트로 출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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