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코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 나윤정 ㈜메트릭스리서치 대표이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리서치전문기업 메트릭스코퍼레이션(대표이사 조일상)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물적 분할되면서 2일 ㈜메트릭스리서치를 설립했다.

이날 신설된 ㈜메트릭스리서치는 기존 리서치사업 관련 조직과 실적을 승계하고, ㈜메트릭스코퍼레이션은 분할된 ㈜메트릭스리서치와 기존 자회사인 버즈메트릭스·한국통계연구소·폴리티카의 지주회사가 된다.

㈜메트릭스리서치 대표이사로는 나윤정 메트릭스코퍼레이션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나윤정 대표이사는 통계청과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고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서 지난 20년간 근무한 창립멤버다.

나 대표는 이날 "AI나 빅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근간이 되는 통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인 방법론에 근거하여 객관적인 데이터를 생산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사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나 대표는 "중요도가 커지다 보니 여론조사나 통계에 대한 우려와 염려도 많아지는 것 같다"며 "리서치 기관은 사회의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