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취임식 열어...국내시장 10조 매출 달성 등 중점 추진과제 발표
   
▲ 강승수 한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동 사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한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한샘은 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동 사옥에서 강승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취임사에서 강 회장은 "1970년 단돈 200만원의 자본금과 7평 규모 사무실에서 출발한 한샘이 국내 1위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꿈과 열정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50년의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디자인', '디지털', '인재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강 회장은 "동·서양을 넘어서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홈 인테리어 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율과 창의의 기업 문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에 도전하는 한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강 회장은 "토탈 홈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를 구성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유통해 국내시장 매출 10조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내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현지화 해 나갈 것"이라며 "부엌 가구 1등에 안주하지 않고, 가정용 가구 사업과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준비해 신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스마트 홈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한샘의 성장에 함께해 준 '고객', '대리점과 협력업체', '일선 근무자', '주주'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한샘이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정도경영'과 '상생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지켜나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초일류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열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도전해 간다면 반드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는 한샘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많은 젊은 인재들이 함께 도전해 미래 한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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