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일괄 사퇴 4시간 후에 전격 결정
[미디어펜=손혜정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완수 의원을, 대표 비서실장은 김명연 수석대변인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맹우 사무총장(가운데)이 당직자 일괄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미디어펜


이날 한국당 소속 당직자 35명은 2일 황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자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새 당직자 인선은 4시간 여 후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이날 현장 당무를 보고 있는 청와대 앞 투쟁 텐트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인사를 결정했다.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자리는 송언석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며,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당 영등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대변인에 임명됐다. 전략본부장은 주광덕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염동열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연원장은 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최고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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