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예상했던 대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올해 유럽 무대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은 메시 차지였다.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 권위의 이 상을 제정하고 시상해온 '프랑스 풋볼'은 수상자로 메시를 선택했다.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6번째이자 4년만에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5회 수상)를 따돌리고 최다 수상자가 됐다. 

   
▲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 SNS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5차례씩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축구의 양대 영웅으로 군림했으며, 지난해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양강 체제를 깨고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시의 올해 수상은 충분히 예상됐다.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무려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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