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혜빈이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 종영을 앞두고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전혜빈의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혜빈 씨가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전혜빈의 예비신랑은 2살 연상의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인 2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버리지'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동건, 김새론 등과 찍은 사진을 올린 전혜빈은 "드디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드디어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는 말일 수도 있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말이다.

   
▲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또한 특별 출연해준 절친 배우 문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리며 "다음주 마지막 방송, 끝까지 사랑주셔용"이라고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답게 전혜빈의 표정은 밝고 화사한 미모는 더욱 빛난다.

전혜빈이 열연한 '레버리지'는 결혼 바로 다음 날인 8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한 전혜빈은 솔로 가수를 거쳐 배우로 전향, '논스톱3' '상두야 학교가자' '결혼 못하는 남자' '직장의 신' '힐러' '왜그래 풍상씨' '내사랑 내곁에' '야차' '라이프 온 마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레버리지'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달하고 적극적이면서도 배려심 깊은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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