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농업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어서 한파와 대설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또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농업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이를 토대로 자체 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의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사전 안전점검과 농업인 지도를 추진하고, 재해대책 기간 중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며, 재해 유형별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 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아울러 재해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보험 대상 품목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대설과 한파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재해보험 가입과 더불어, 피해 시 지역농협과 지자체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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