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GS건설은 3일 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GS건설에 따르면 임병용 사장은 부회장으로, 이날 용퇴를 결정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신사업 추진실장(부사장)은 신사업부문대표와 사업관리실장을 겸직하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규화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전무가 건축주택부문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임병용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장훈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서울대에서 조세법 석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1991년 LG구조조정본부로 입사해 LG텔레콤 마케팅실장 상무, GS홀딩스 사업지원팀장 부사장, GS 경영지원팀장 사장, GS건설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GS건설을 이끌고 있다.

허윤홍 사장은 2002년 LG칼텍스정유에 입사, 2005년 GS건설 경영전략팀 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GS건설 경영혁신담당 상무, 사업지원실장 전무, 신사업추진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규화 부사장은 청구고를 나와, 서울대 도시공학을 전공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을 거쳐 1991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주택영업과 주택사업기획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허창수 회장(71)은 GS그룹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GS건설 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GS건설 허명수 부회장(64)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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