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해인의 아버지가 병원 진료 중 걸려온 영상통화에 당황, 안방극장에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찾은 배우 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인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뉴욕의 야경에 푹 빠졌다. 그는 아름다운 장면에 가족을 떠올렸고,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꼭 한 번 오자"며 동반 여행을 기약했다.


   
▲ 사진=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처


다음 영상통화 상대는 아버지였다. 정해인은 아버지에게 야경을 보여줬지만,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나 지금 환자 보고 있다"며 바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그래, 그래. 수고"라며 다급하게 통화를 종료,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정해인의 아버지는 대학병원 안과 외래교수직을 수행한 뒤 경기도 안산에서 안과 병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걷큐멘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