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민경이 신곡의 실시간 음원 차트 진입을 두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다비치 강민경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멤버 이해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캡처본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우리 11년 만에 진입 7위 아니냐"라는 이해리의 말에 "내가 좀 샀어"라며 "5만원 정도 주니 바로 진입에서 보여주네. 쿨거래"라고 답했다. 최근 가요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음원 사재기 논란을 풍자한 멘트다.

강민경은 전날(2일)에도 "할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한 이 시점에 발매라니.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의 아픔이 떠올라 벌써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내일 6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열심히 진실되게 만들고 노래했다. 부디 마음에 들길 바란다"며 음원 사재기 논란을 언급한 바 있다.



   
▲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스토리


다비치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발매했다. 오랜 시간 옆 자리를 지켜준 누군가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엄 발라드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아련한 악기 선율이 다비치의 청량한 보컬과 어우러져 여운을 안긴다.

다비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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