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결과 3783표로 당선…득표율 52.4%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김성갑 후보를 새 노조위원장에 선출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의 제 26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김성갑 후보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 한국지엠 노조가 김성갑 후보를 새 노조위원장에 선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25일과 26일 6명의 후보가 1차 투표를 치렀으나 1위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시 1위에 오른 김성갑 후보와 2위 안규백 후보가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김성갑 후보는 총 3783표를 받아 52.4%의 득표율로 3349표의 안규백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이에 따라 김성갑 후보와 팀을 이뤄 선거에 나선 김득영, 박봉기, 이준 후보도 수석부지부장 등 간부에 임명됐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결렬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김 후보를 포함한 새 지도부는 사측과의 임단협 진행은 물론 최근 벌어진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등의 현안을 받아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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