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이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로 최종 결정됐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은 9일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는 한선교 의원이 맡게 됐다”고 확인해 줬다.

이에 문방위는 정병국 문방위 위원장, 한선교 한나라당 간사, 서갑원 민주당 간사로 내정됐고, 10일 국회 본회의 직후 개최될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보통 한나라당 간사가 법안심사소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 나경원 의원이 한나라당 간사를 맡고 있었을 당시, 법안심사소위원회는 공개로 열렸으나,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잠시 공백기간 동안에 한선교 의원이 간사직무대행을 맡게 되면서, 대부분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다양한 사유로 비공개로 진행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 간사 직무대행에서 정식으로 한나라당 간사를 맡게 되면서,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 한선교 위원장의 소위원회 운영에 있어서, 국민의 알권리 침해가 없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