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다음달 양주신도시 시범단지(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2차분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총 1862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분은 총 562가구로 전용면적 58A㎡ 272가구, 58B㎡ 148가구, 58C㎡ 142가구다.

   
▲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제공

분양가는 3.3㎡당 842만원대부터 공급된다.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나머지 50%는 무이자가 적용되며 입주는 오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주택 5만8000여 가구를 공급해 계획인구 16만5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 중심으로부터 3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지의 동측에 남양주, 남측에 의정부, 북측에 동두천시가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1호선 덕계역,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와 구리~포천간 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조성 중에 있다.

특히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는 오는 2020년부터 서울 노원역과 양주신도시를 오가는 간선운행버스(BRT) 노선이 운영될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역~양주옥정역)이 개통된다면 수도권 북부 교통의 허브로 탈바꿈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택지개발지구 내에서도 핵심 요지로 평가되는 시범단지에 지어진다. 시범단지에는 호수공원과 중심상업시설, 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있고 관공서, 대형유통시설, 공원 등도 가깝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으며 넓은 동간격으로 일조와 통풍을 극대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2196㎡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등을 배치하고 단지 내 초등학교 통학로와 어린이놀이터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키즈벨트를 조성한다.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10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652-4번지에 조성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