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행(夜行) 우수사업에 익산·강릉·통영
   
▲ 강릉 문화재야행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은 올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중 우수사업 25건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

야간에 문화재를 관람하는 문화재야행(夜行) 부문에는 '구르미그린 달빛포토존', '천년별밤 소원등 날리기' 등을 선보인 '익산 문화재야행', 강릉대도호부관아 일대에서 진행한 '강릉 문화재야행', 삼도수군통제영과 세병관 일대에서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통영 문화재야행'이 선정됐다.

선사유적·민속마을·등록문화재 등의 공연·답사·교육 행사인 생생문화재 부문에는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 부활의 꿈',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 가옥, 짓다', 강원 영월 '도깨비와 떠나는 세계유산 영월 장릉 여행' 등 12개 사업이 뽑혔다.

아울러 향교·서원문화재 부문에는 세종 '전통에서 미래를 열다', 충남 서천 '온고지신 문헌서원', 경북 경주 '서원 내비게이션 타고 떠나는 시간, 공간, 인성 여행' 등 7건이 선정됐고, 경기 성남 봉국사, 경북 경주 칠불암, 충남 논산 쌍계사가 진행한 프로그램은 전통산사문화재 우수사업이 됐다.

문화재청 우수사업은 사업계획 적정성, 프로그램 완성도, 운영과 관리 효율성, 교류·협력 밀착성, 홍보·마케팅, 지방자치단체 노력, 지역활성화 기여의 7가지 기준에 따라, 전문기관 현장 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정했다.

우수사업 선정 지자체와 단체에 대해서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 사업이 관광상품으로 발전하도록 내년에 국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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