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수원시 기공식...'미래 농업의 가치' 보여준다
   
▲ 국립농업박물관 조감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립농업박물관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중심으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립 과정에서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수원 소재 구 농촌진흥청에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농업박물관(이하 박물관) 기공에 즈음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구상이다.

이 박물관은 농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 수원시와 협업해 한국 농업.농촌의 발전과정, 현재와 미래의 농업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체험.교육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통합적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전 연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립농업박물관추진팀'을 꾸려 설립을 준비해 온 농식품부는 4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현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물관은 '오래된 농업'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농업, 미래의 농업'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농업.농촌 발전사, 첨단 농산업, 어린이 농촌체험, 귀농귀촌, 도시농업, 미래농업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사업비 155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2년 상반기에 개관한다. 

5만㎡ 부지에 연면적 1만 8000㎡ 규모로 각각 지하1층, 지상2층의 본관 및 별관과 유리온실로 건립된다.

본관에는 농업관, 어린이체험관, 식물공장,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이 △ 별관에는 식문화관, 교육실, 세미나실, 도농라운지, 어린이도서관 △ 유리온실에는 스마트팜, 곤충전시체험, 열대식물, 희귀식물 등으로 구성된다.


옥외에도 다랭이논 등 농경체험장과 녹지가 구성돼, 인근 정조대왕이 축조한 인공저수지 서호(西湖), 제방인 축만제(祝萬堤)와 연계, 휴식공간으로 조정된다.

박물관이 완공되면, 농업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건립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가 1573억원, 고용유발효과도 1158억원이 전망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도시 및 미래세대가 공유함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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