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지하디스트 120명 사망...어린이 3명 포함 민간인 8명도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최소 120명의 지하디스트(Jihadist: 이슬람 성전 전사)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3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최소 120명의 지하디스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사진=방송화면 캡처

SOHR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70여 명은 IS 대원이며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 50명도 목숨을 잃었다.
 
또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실시된 공습으로 인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8명의 민간인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SOHR은 "미국의 공습에 최소 300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미국과 동맹이 시리아 내에 있는 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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