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5일 재차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9.42포인트(0.46%) 오른 2078.3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084.29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66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난달 7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 2일∼2016년 1월 5일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 순매도 기록이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약 5조 678억원에 달해 2015년 8월 5일∼9월 15일까지 나타난 29일 연속 순매도(약 5조 5432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한편 기관 역시 약 2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만이 약 5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0%)와 SK하이닉스(1.42%)가 함께 올랐고 신한지주(0.12%), POSCO(0.88%), KB금융(1.30%) 등도 함께 상승했고 NAVER(-2.29%), 현대차(-3.28%), 현대모비스(-1.80%), 셀트리온(-1.46%)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7%), 서비스업(-1.45%), 화학(-1.22%), 유통업(-0.99%), 증권(-0.77%) 등이 약세였고 의료정밀(1.63%), 전기·전자(0.31%), 보험(0.1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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