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서울디자인페스티벌’서 홍보 부스… '서울'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 담아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서울의 산업이 '손으로 만드는 제조업'에서 '머리로 만들어내는 창작'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5일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 내 '서울메이드' 홍보 부스에서 만난 기업 홍보 전문가 서울산업진흥원 유진영 팀장의 말이다. 

   
▲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 내에 '서울메이드' 홍보 부스가 꾸려져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유 팀장은 "1990년대 '제조업'을 기반으로 지역에 한정된 서울 산업을 2010년대 들어서 '창작'을 기반으로 국가를 넘어선 가치로 확장됐다"며 "글로벌 시대에 서울 사람들이 만든 상품과 서비스는 더 이상 서울에 국한돼 생산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서울메이드'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얘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지난 7월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일본, 베트남 등 해외에서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서울메이드를 홍보했다"며 "특히 인도, 베트남, 일본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으며 약 1100만 달러의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 이번 '서울메이드' BI를 기획한 서울산업진흥원 유진영 팀장이 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메이드'의 출범은 'Made in Korea'를 넘어 '서울'이라는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 전한다는 목표의식을 담고 있다"며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가짜 한류' 제품이 판치는 가운데, 저품질 상품이 한국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등 문제도 나타났기 때문이다"라고 '서울메이드'가 해나갈 일을 전했다. 

이번 '서울메이드' 공식출범과 더불어 눈여겨 볼 점은 '서울메이드' 창간호 매거진의 탄생이다. 

'서울메이드' 테마는 '서울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99+1'로 서울을 즐기고, 알리고, 연결하는 등 99명의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행사장 내에는 '서울메이드' 홍보 부스가 꾸려져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 '서울메이드' 홍보 부스 전경 /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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