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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 대통령, 먹고 살기 힘든데 혼자만의 봄 즐겨"
황규환 부대변인 "제발 혼자만의 착각에서 벗어나시라"
승인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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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12-05 21: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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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조성완 기자]자유한국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기업하기 어렵다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대통령은 장밋빛 환상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을 통해 “모두가 혹한에 떨고 있는데 혼자만 봄이라 노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속에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이 줄었으나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사진=청와대


황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참석한 기업인들의 표정을 보기나 했는지,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다’,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등의 뜬금없는 낙관론을 펼쳤다”며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3년 연속 무역 1조불 달성’,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자화자찬도 빼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나 감소했으며, 1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3년만의 수출액 역성장을 걱정해야하는 지경”이라면서 “주력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대통령의 기대와 달리, 반도체,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철강 등 수출 주력 품목들도 하나같이 지난 1년간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기조에 들어섰다는 우려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추운 무역의 날. 대통령은 보고 싶은 통계만 보면서 혼자만의 봄을 즐기고 있는 모양새”라고 날을 세웠다.

황 부대변인은 “이쯤 되면 2천조의 집값이 올랐다는데도, ‘전국적으로 부동산이 안정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며 웃음 짓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정책 하나하나마다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들은 올해보단 내년이, 내년보다 내 후년이 더 절망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한겨울이다. 봄이 아니다. 제발 혼자만의 착각에서 벗어나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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