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혜빈이 결혼 당일을 맞아 설레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한 그는 베풀고 나누며 귀감이 되는 부부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우 전혜빈은 7일 발리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오전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부 드레스를 입고 행복해하는 짧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혜빈은 "올 한 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했다. 많은 일들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기에 더욱 그러하다"며 특별한 인연을 만난 설렘을 표현했다.

   
▲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어 전혜빈은 신랑에 대해 "그는 훌륭한 인성과 인품을 가졌고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한다"고 소개하며 "함께 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고 평생을 서로를 위해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혜빈의 결혼 소식은 결혼식 불과 5일 전인 지난 2일에야 알려졌으며 결혼식도 국내가 아닌 발리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전혜빈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주변 지인분들께조차도 이야기드리지 못했던 건 현재 방송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또 저를 가족으로 맞아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의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털어놓으면서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믿는다"고 했다.

끝으로 전혜빈은 "그를(신랑을) 따뜻히 보필하고 항상 기쁘고 복되게 만들 수 있는 신부가 되겠다. 베풀고 나누며 좋은 귀감을 보일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전혜빈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랑은 2살 연상의 의사로 알려졌다.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한 전혜빈은 솔로 가수를 거쳐 배우로 전향, '논스톱3' '상두야 학교가자' '결혼 못하는 남자' '직장의 신' '힐러' '왜그래 풍상씨' '내사랑 내곁에' '야차' '라이프 온 마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레버리지'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활달하고 적극적이면서도 배려심 깊은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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