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진화…겨울철 필수 가전 트렌드 변화
생활 불편 더는 공기청정기, 의류관기리, 건조기 등 인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한겨울 가전 시장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수요가 급증하는 난방가전과 함께 신가전이 겨울철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제조사들은 실내활동 증가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퓨어A9 제품 이미지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실내 환기가 쉽지 않은 겨울이 되면서 공기청정기를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봄철 미세먼지와 함께 붐을 일으켰던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A9’은 강력한 먼지 제거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치열한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이 제품은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가 적용돼 초미세먼지 8분의1 크기를 99.98%까지 제거한다.

여기에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도 제거한다.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마크를 획득할 정도로 먼지 제거력이 뛰어나다.

   
▲ LG전자 모델이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의류관리기 한 대면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코트와 패딩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이 때문에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를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 제품의 ‘무빙행어’ 기술은 분당 최대 200회의 움직임으로 털리지 않는 옷 속 숨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준다.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은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하고 각종 악취까지 제거한다.

트롬만의 ‘히트펌프 저온제습 건조’ 기술은 옷감 손상 없이 보송하게 건조해 깔끔한 옷 관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정장이나 교복처럼 자주 입고 외출하는 옷부터 니트, 가죽 등 관리가 까다로운 옷들까지 다양한 소재의 의류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 모델이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해가 짧고 기온이 낮은 겨울은 빨래하기 힘든 계절이다. 여기에 두꺼운 옷이 많아 건조도 쉬운일이 아니다. 이런 고민을 단 번에 해결해 가전이 바로 건조기다. 건조기는 해 뜨는 날을 기다리거나 추운 날 창문 열 걱정을 없애 주면서 겨울철 신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의 ‘그랑데 건조기’는 독자기술로 구현한 자연 건조 방식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한다. 이 제품은 건조통 뒷면에 있는 360개의 ‘에어홀’이 풍부한 바람을 만들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고 빠르게 말려준다. 또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열교환기를 직접 청소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에어살균 플러스 기능은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 집먼지 진드기는 100% 제거해준다. 기존 모델보다 건조 용량을 대폭 키워 빨래 양이 많은 겨울철에도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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